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해도 수영에 익숙하지 않거나 구조 교육을 받지 않았다면 바로 물로 뛰어들지 마세요. 먼저 119에 신고하고 주변 안전요원에게 알린 뒤, 물 밖에서 구명환·튜브·밧줄·긴 막대기처럼 잡을 수 있는 물건을 건네는 것이 구조자까지 함께 위험해지는 일을 막는 첫 순서입니다.
안전하게 물 밖으로 나온 뒤에는 어깨를 가볍게 두드려 반응을 보고 정상적으로 숨 쉬는지 확인합니다. 반응이 없고 정상 호흡이 없거나 헐떡이는 숨만 보이면 119 상황요원의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작하세요. 성인은 가슴 중앙을 약 5cm 깊이로 분당 100~120회 압박하며, 인공호흡을 할 수 있다면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합니다.
마신 물을 빼겠다며 배를 누르거나 몸을 거꾸로 드는 행동은 하지 않습니다. 구토물이 기도를 막고 흡인될 수 있으며 꼭 필요한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늦출 수 있습니다. 호흡이 돌아와도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잠시라도 숨을 쉬지 못했거나, 기침·숨참·가슴 통증·심한 졸림이 남으면 즉시 응급실 평가를 받아야 합니다.
물에 빠진 사람을 보면 무엇부터 해야 하나요?
익수 응급처치의 첫 단계는 구조자의 안전 확인입니다. 물살, 파도, 수심, 미끄러운 바닥을 확인하지 않고 뛰어들면 구조자도 빠질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도 자격과 능력이 없는 일반인이 무조건 물에 뛰어들지 말고, 튜브·줄·막대기·배 같은 구조용품을 먼저 찾도록 안내합니다.
주변 사람 한 명을 정확히 지목해 119 신고와 자동심장충격기 확보를 부탁하세요. 혼자라면 휴대전화를 스피커폰으로 전환해 119와 통화하면서 구조 장비를 찾습니다. 안전요원이나 훈련된 구조자가 있다면 위치와 마지막으로 본 지점을 알려주고, 직접 구조하려는 시도보다 전문 구조를 우선합니다.
물 밖에서 닿을 수 있다면 긴 막대기나 밧줄을 건네고 구조자는 몸을 낮춰 단단한 곳을 잡습니다. 튜브나 빈 물통처럼 뜨는 물건은 사람보다 앞쪽으로 던져 잡게 합니다. 다급한 사람에게 맨손으로 가까이 다가가면 구조자를 잡아당길 수 있으므로 경험 없는 사람이 직접 접촉 구조를 시도하지 않습니다.
왜 배를 눌러 물을 빼면 안 되나요?
물에 빠진 사람의 배를 누른다고 폐 안의 물이 안전하게 빠지는 것은 아닙니다. 복부를 강하게 누르면 위 속 내용물이 역류해 기도를 막거나 폐로 들어갈 수 있고, 심폐소생술을 시작해야 할 시간을 놓칠 수 있습니다. 심한 압박은 위장관 손상까지 일으킬 수 있습니다.
하임리히법은 음식물 같은 이물질로 기도가 막힌 상황에 사용하는 처치이지, 익수자의 물을 빼는 방법이 아닙니다. 다리를 들어 거꾸로 매달거나 등을 세게 두드리며 물을 토하게 하는 행동도 피하세요. 구조 직후에는 물을 빼는 일보다 반응과 정상 호흡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인공호흡과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일이 우선입니다.
구토가 나오고 정상 호흡이 있다면 얼굴을 옆으로 돌리거나 회복 자세를 취해 구토물이 기도로 들어가지 않게 합니다. 입안에 보이는 이물질만 제거하고, 보이지 않는 것을 찾겠다고 손가락으로 입안을 훑지 마세요. 반응이 없거나 호흡이 비정상이면 119 상황요원의 지시에 따라 기도를 정리하고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이어갑니다.
심폐소생술은 어떤 호흡에서 시작하나요?
이름을 부르고 어깨를 두드려도 반응이 없으며 정상적인 호흡이 보이지 않을 때 시작합니다. 간헐적으로 컥컥거리거나 헐떡이는 숨은 정상 호흡으로 보지 않습니다. 일반인이 맥박을 오래 찾느라 시간을 보내기보다 119 상황요원에게 보이는 상태를 설명하고 안내에 따라 가슴압박을 시작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은 익수에 의한 심장정지에서 교육받은 일차반응자가 인공호흡부터 시작하도록 권고합니다. 물에 빠진 뒤 심장정지는 산소 부족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아 인공호흡의 의미가 크기 때문입니다. 인공호흡 교육을 받지 않았거나 시행하기 어렵다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기다리지 말고 가슴압박소생술을 하면서 119의 지시를 따릅니다.
의식이 없지만 정상적으로 호흡한다면 가슴압박을 하지 않습니다. 옆으로 눕혀 기도를 확보하고 호흡이 계속되는지 지켜보며 젖은 옷을 벗기고 마른 담요로 덮습니다. 호흡이 멈추거나 비정상적으로 바뀌면 바로 심폐소생술로 전환합니다.
성인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은 어떻게 하나요?
환자를 단단하고 평평한 바닥에 눕히고 가슴 중앙, 복장뼈 아래쪽 절반에 한 손의 손꿈치를 댑니다. 다른 손을 포개 깍지를 끼고 팔꿈치를 편 채 몸무게를 실어 약 5cm 깊이로 누릅니다. 속도는 분당 100~120회이며, 누른 뒤에는 가슴이 충분히 다시 올라오게 합니다.
인공호흡을 할 수 있다면 머리를 뒤로 젖히고 턱을 들어 기도를 연 뒤 코를 막고, 가슴이 올라오는 것이 보일 정도로 1초씩 2회 숨을 불어넣습니다. 이후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반복합니다. 숨을 너무 세거나 많이 불어넣으면 위가 부풀고 구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119 구급대가 도착하거나 환자가 움직이며 정상적으로 호흡하기 전까지 중단하지 않습니다. 구조자가 여러 명이면 약 2분마다 압박자를 바꾸되 교대 시간을 짧게 합니다. 소아와 영아는 압박 깊이와 손 모양이 다르므로 성인 방법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119 상황요원의 연령별 지시를 따르세요.
자동심장충격기는 젖은 사람에게도 사용할 수 있나요?
자동심장충격기가 도착하면 전원을 켜고 음성 안내를 따릅니다. 패드를 붙일 가슴이 젖어 있으면 수건이나 옷으로 빠르게 닦아 맨 가슴에 부착합니다. 몸 전체를 완전히 말리느라 심폐소생술을 오래 멈출 필요는 없습니다.
기기가 심장 리듬을 분석하거나 충격을 시행할 때는 누구도 환자에게 닿지 않게 합니다. 충격이 필요 없다는 안내가 나오더라도 정상 호흡이 돌아온 것은 아닐 수 있으므로 즉시 가슴압박을 다시 시작하고, 기기의 다음 안내와 119 상황요원의 지시를 따릅니다.
숨이 돌아오면 이제 괜찮은가요?
정상 호흡과 반응이 돌아오면 가슴압박을 멈추고 옆으로 눕혀 호흡을 계속 관찰합니다. 젖은 옷을 벗기고 물기를 닦은 뒤 마른 옷이나 담요로 덮어 저체온을 막습니다. 의식이 흐리거나 구토하는 사람에게 물, 음식, 약을 먹이지 않습니다.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사고 당시를 기억하지 못하거나 의식이 저하됐던 경우, 잠시라도 무호흡이 있었거나 인공호흡·가슴압박을 받은 경우에는 응급실로 이송해야 합니다. 물을 들이마신 뒤 계속되는 기침, 숨참, 가슴 통증, 입술이 파래짐, 거품 섞인 가래, 반복 구토, 심한 피로와 졸림도 즉시 평가가 필요한 신호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응급실 도착 당시 흉부 엑스선이 정상처럼 보여도 시간이 지난 뒤 폐 손상과 부종이 확인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증상이 있는데 집에서 몇 시간 지켜보자는 식으로 미루지 말고 119나 응급실의 판단을 우선하세요. 반대로 물에 잠기거나 호흡 곤란을 겪은 사실 없이 막연히 이른바 '마른 익사'를 걱정할 필요는 없으며, 실제 침수 사고와 이후의 호흡·의식 증상을 기준으로 판단합니다.
다이빙 사고라면 목과 머리도 살펴야 하나요?
얕은 물에 다이빙했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졌고 수상레저 기구와 부딪쳤다면 목뼈와 머리 손상 가능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불필요하게 목을 꺾거나 일으켜 세우지 말고, 가능하면 머리와 목이 움직이지 않게 하면서 119를 기다립니다. 다만 정상 호흡이 없다면 생명을 살리는 심폐소생술을 우선하면서 상황요원의 지시를 따릅니다.
물 밖으로 나온 뒤 심한 두통, 반복 구토, 기억 소실, 한쪽 팔다리 힘 빠짐, 경련, 의식 저하가 있다면 머리를 부딪힌 뒤 응급실을 고려해야 하는 신호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현장에서는 글을 찾느라 시간을 보내지 말고 119에 사고 과정과 증상을 먼저 전달하세요.
물놀이 전에는 무엇을 준비해야 하나요?
안전요원이 있고 지정된 구역을 이용하며, 깊은 물이나 보트·수상스키·래프팅에서는 체형에 맞는 구명조끼를 착용합니다. 술을 마셨거나 졸림·어지럼을 일으킬 수 있는 약을 복용한 뒤에는 물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혼자 수영하지 말고 날씨, 파도, 물살과 이안류 안내도 먼저 확인하세요.
고령자는 수영장뿐 아니라 목욕탕과 워터파크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익수 위험이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2026년 7월 발표한 최근 5년 자료에서는 익수사고로 주요 응급실에 온 505명 중 154명, 30.5%가 사망했고 70세 이상은 발생 비중과 사망분율이 모두 높았습니다. 물가에서는 연령과 수영 실력을 이유로 혼자 두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운 날 물놀이 전후에 어지럽거나 의식이 흐려질 때는 열탈진과 열사병을 구분하는 기준을 참고할 수 있지만, 물속에서 반응이 없어진 사람은 원인을 추정하기보다 먼저 구조 요청과 호흡 확인을 해야 합니다. 콘택트렌즈를 낀 채 물에 들어가는 문제는 물놀이 때 콘택트렌즈를 피해야 하는 이유에서 따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익수 응급처치는 구조자의 안전, 119 신고, 구조용품 사용, 반응과 정상 호흡 확인, 필요한 심폐소생술 순서로 기억하세요. 배를 눌러 물을 빼는 행동은 하지 않고, 교육받은 구조자는 익수 심장정지에서 인공호흡부터 시작하며 인공호흡이 어렵다면 가슴압박만이라도 즉시 시행합니다.
이 글은 2026년 6월 4일 업데이트된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의 물에 빠짐 정보, 2026년 발표된 2025년 한국 심폐소생술 가이드라인과 2026년 7월 24일 익수사고 보도자료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실제 현장에서는 구조자의 안전과 119 상황요원의 지시를 가장 먼저 따르세요.
참고한 공식 자료
최근 글도 함께 확인해보세요
- 대상포진 물집이 생기면 72시간 안에 병원에 가야 하나요?
-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 몇 분 식혀야 하나요? 물집은 터뜨려도 되나요?
- 혈압약을 먹으면 바나나를 피해야 하나요? 고칼륨혈증 위험은 어떻게 확인하나요?
- 고지혈증약이나 혈압약을 먹을 때 자몽과 자몽주스를 피해야 하나요?
- 세제나 약을 잘못 먹었을 때 토하게 해야 하나요, 우유를 마시면 도움이 되나요?
생활에 필요한 쉬운 건강정보는 모실 블로그에서 계속 확인할 수 있고, 모실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둘러볼 수 있습니다.